머스크 "이스라엘 혁신,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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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엑스 창업자가 이스라엘을 “세계 혁신 1위 국가”라고 치켜세웠다. 18일 텔아비브에서 열린 삼손 국제 스마트 모빌리티 서밋에서 영상으로 연설하며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는 텍사스 자택에서 텔아비브 엑스포 행사장을 연결해 이스라엘의 기술 역량을 대대적으로 칭찬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기업가 정신을 매우 높이 평가하며, 인구 규모에 비해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혁신 분야에서 단연 세계 1위”라며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도 집중 조명했다. 그는 10년 안에 전 세계 차량의 약 90%가 인간 운전자 대신 AI 시스템으로 제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인간의 시각 처리 방식을 모방하기 위해 신경망과 카메라에만 의존한다고 설명하며 “차가 당신을 운전하는 것이지, 당신이 차를 운전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세계 최고 부호의 극찬에도 행사 분위기는 이란전쟁의 영향으로 크게 위축됐다. 보안 우려로 인해 국제 자동차 업계 임원과 해외 주요 기술 기업의 참석이 예년에 비해 거의 전무했다.

 

특히 행사의 핵심으로 꼽혔던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공식 규제 승인 발표가 돌연 무산됐다. 미리 레게브 이스라엘 교통부 장관이 당초 예정됐던 승인 발표를 전격 보류한 것이다. 머스크는 이스라엘을 곧 직접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테슬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승인돼 이스라엘 운전자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연설 말미에 인류 전체를 위한 미래상을 제시했다. 모두가 뛰어난 의료 시스템을 누리고 질병이 치료되며 굶주리는 사람이 없는 세상, 그리고 소수가 아닌 인류 전체를 위해 기술이 쓰이는 분쟁과 전쟁 없는 세계를 꿈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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