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레바논, 휴전 갱신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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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을 갱신하고 헤즈볼라 테러리스트의 진입을 금지하는 시범 안전지대를 레바논 남부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사진=X@MOSSADil)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3일 워싱턴 국무부에서 열린 네 번째 미국 중재 회담 이후 취약한 휴전을 갱신하고 레바논 내부에 헤즈볼라를 퇴출하는 ‘시범’ 안전지대를 창설하기로 합의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양측이 발표한 공동성명은 “휴전은 헤즈볼라의 완전한 발사 중단과 리타니강 이남 지역에서 헤즈볼라 모든 요원의 철수에 달려 있다”고 명시했다. 안전지대는 레바논군이 해당 지역의 완전한 통제권을 장악하는 방식으로 조성될 예정이나, 구체적인 설치 방식은 아직 불분명하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월요일 워싱턴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의 새로운 휴전을 중재했다고 선언한 이후 나왔다. 4월에 발효된 휴전이 사실상 붕괴된 이후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의 선언은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계획 공습을 중단시키는 데는 성공했으나, 레바논 남부에서의 전투는 계속됐으며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을 향한 공격을 이어갔다. 이번 새 합의는 레바논 분쟁 종식을 위한 노력을 이란과의 전쟁과 분리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이란은 레바논 전선 종식을 미국과의 잠정 합의 조건으로 내걸어 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전 이란의 위협 고조 이후 나온 선언으로 이 분리 노력에 혼선을 야기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4차 회담에는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 미셸 이사 주레바논 미국 대사, 국무부 수석 참모장 대니얼 홀러, 이스라엘 대표단, 레바논 대표단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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