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에 ‘전쟁 종식 15개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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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wikimedia commons)     

 

미국이 중동 전쟁 종식을 위한 15개 항의 협상안을 이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3월 24일 미국이 이란에 전쟁 종식 방안을 담은 제안을 전달했다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제안은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안에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핵 시설 해체와 핵무기 개발 중단, 농축 우라늄의 해외 반출 요구가 핵심 조건으로 제시됐다.

 

또 이란이 중동 지역 내 무장 세력에 대한 자금 지원과 무기 제공을 중단할 것도 요구됐다.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 항로로 유지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방송 N12는 미국이 협상 기간 동안 한 달간 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동안 양측이 협상을 진행하는 구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이란과 협상이 진행 중이며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했다”며 협상에서 미국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란 측의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제안 내용이 이란의 기존 입장과 차이가 커 실제 합의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미국의 제안이 수용될 경우 군사 충돌 완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조건이 강경한 만큼 협상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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