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산서 유대인 인쇄 기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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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2026년 1월 21일 예루살렘 구시가지 성전산에서, 이스라엘 경찰이 유대인 방문객의 인쇄된 기도문 반입을 허용한 가운데 한 여성이 성전산 예시바가 배포한 기도문을 읽고 있다. (Beyadenu 제공)

이스라엘 경찰이 예루살렘 성전산에서 유대인 방문객의 인쇄된 기도문 반입을 처음으로 허용했다. 종교적 현상 유지 원칙을 둘러싼 변화로 해석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 경찰이 최근 예루살렘 성전산에서 유대인 방문객들이 인쇄된 기도문을 소지한 채 입장하도록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유대인 방문객이 성전산에 기도문을 반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이스라엘 당국은 성전산에서의 종교적 충돌을 막기 위해 유대인의 기도 행위와 종교 물품 반입을 제한해 왔다. 성전산은 유대교와 이슬람 모두에 성지로 여겨지는 장소로, 민감한 현안으로 관리돼 왔다.

 

이번 조치는 유대인 방문객들이 기도문을 눈에 띄지 않게 소지하는 조건 아래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질서 유지를 전제로 제한적 허용을 했다는 입장이다.

 

성전산 관리 권한을 가진 이슬람 종교 재단과 팔레스타인 측은 이번 조치가 기존 현상 유지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반면 유대인 종교·정치 진영 일부에서는 종교적 권리를 인정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번 결정이 성전산에서의 유대인 종교 행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으며, 향후 경찰의 관리 기준과 정치적 논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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