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렙 기자 기자
![]() ▲ 총격으로 사망한 유대인의 기도숄 (사진=X@JewsFightBack) |
호주 시드니 본다이비치에서 열린 유대교 하누카 축제를 겨냥한 총기 테러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다수가 다쳤다.
14일 현지 언론과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날 시드니 동부 본다이비치에서 열린 하누카 행사 도중 총기 난사가 발생했다. 이 공격으로 하바드 소속 엘리 슐랑거 랍비를 포함해 여러 명이 숨졌다.
하바드는 소속 파견 랍비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하바드 본다이 지부가 매년 주최해온 연례 행사로, 올해도 약 2천 명의 유대인이 참석한 상태였다.
뉴사우스웨일스주 크리스 민스 주지사와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용의자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대규모 수사에 착수했다.
현장 인근 차량에서는 급조폭발물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사망한 용의자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폭발 위험을 우려해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했다.
호주 경찰은 “작전이 진행 중”이라며 시민들에게 현장 접근을 자제하고 경찰 지시에 따를 것을 요청했다. 당국은 유대인 시설과 종교 행사에 대한 경계 수준을 상향 조정했다.
이스라엘 재난 대응 단체 자카는 희생자 신원 확인과 유대교 율법에 따른 수습을 지원하기 위해 인력을 파견했다.
이스라엘 보안 당국은 이번 공격의 배후에 이란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스라엘 당국은 현재 정보 분석이 진행 중이며, 구체적 증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호주 당국은 단독 범행 여부와 조직적 연계 가능성을 포함해 사건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