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선 기자 기자
하마스에 여전히 억류 중인 일부 인질들이 2년 만에 처음으로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나눈 장면이 공개됐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다비드·아리엘 쿠니오 형제와 니므로드 코헨 등 미석방 인질들이 가족들과 영상으로 연결된 모습을 보도했다.
![]() ▲ 2025년 10월 13일, 하마스에 억류된 상태에서 가족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는 인질 다비드와 아리엘 쿠니오의 모습. © 가족 제공 |
쿠니오 형제의 어머니 실비아 쿠니오는 채널12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아이들의 얼굴을 봤어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공개된 영상 속 쿠니오 형제는 가짜 군복을 입은 채 등장했으며, 이는 2025년 1~2월 석방된 인질들이 보였던 모습과 유사했다.
코헨의 형 요탐 코헨은 “니므로드에게 여전히 잘생겼다고 말했더니, 괜찮다고 하며 우리를 사랑한다고 했다. 곧 껴안을 수 있을 거라 했다”고 전했다.
![]() ▲ 2025년 10월 13일, 하마스에 억류된 상태에서 가족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는 인질 니므로드 코헨의 모습. © 가족 제공 |
한편 실비아 코헨은 “처음엔 낯선 번호라 전화를 받지 않으려 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IDF)은 전날 “하마스가 가족과의 통화를 허용하는 등 도발적 행위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비 중”이라고 경고했다.
현지 언론은 쿠니오 형제와 코헨이 약 30분 뒤 두 번째 석방 단계에서 풀려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