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렙 기자 기자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 백악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조치를 두고 원유 통과 허용이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이후에도 해협 개방 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긴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가 지나가도록 하는 데 매우 부실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것은 우리가 맺은 합의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유조선에 통항료가 부과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도 그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사실이라면 즉시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도 함께 내놨다.
그는 또 미군 전력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미군 함정과 항공기, 병력은 실질적 합의가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이란 인근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 더 강한 군사행동이 뒤따를 수 있다는 경고도 내놨다. 이번 합의의 핵심 조건으로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개방을 다시 언급했다.
이란은 해협 통제 문제를 두고 미국과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제한적이고 통제된 방식의 운항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협 통과 선박 수에도 일정한 제한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산 원유 수송의 핵심 항로다. 이 때문에 해협 통항 문제가 장기화할 경우 에너지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사안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이후에도 핵심 조건 이행을 둘러싼 이견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협상에서는 해협 개방 방식과 이란 핵 문제, 군사 압박 유지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