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형 기자 기자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5월 20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미 백악관 영상 화면캡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란의 협상 답변을 며칠 기다릴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만족스러운 답변이 없을 경우 상황이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에게 “며칠 기다림으로써 전쟁을 막고 사람들이 죽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그것은 훌륭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바른 답변을 받지 못하면 상황은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100% 완전히 만족스러운 답변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현재 미국과 협상하고 있는 이란측 사람들은 더 이상 세상에 없는 이전 사람들보다 훨씬 더 합리적”이라며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수정된 협상안 초안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테헤란 측도 중재국들과 대화가 진행 중임을 확인했으며, 파키스탄 내무장관이 일주일 새 두 번째로 테헤란을 방문해 중재에 나서고 있다.
악시오스는 이번 중재의 목적이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이란의 구체적인 이행 기준과 함께, 동결된 이란 자금의 해제 방식에 대한 미국의 명확한 입장을 끌어내는 것이라고 아랍권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