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렙 기자 기자
![]() ▲ 레자 팔레비 전 이란 왕세자 (wikimedia commons) |
이란 전역에서 경제 위기와 생활고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레자 팔라비 전 이란 왕세자가 시위대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거리 시위 참여를 촉구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팔라비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든 사회 계층이 시민들과 연대해야 한다”며 시위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시민뿐 아니라 치안 당국에도 시위대에 합류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시위는 이란의 장기적인 경제 침체와 물가 급등, 통화 가치 하락 등이 겹치며 촉발됐다.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생계 악화를 비판하는 집회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가 파업과 대규모 항의로 확산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현지에서는 경제 불만을 계기로 한 시위가 정치적 저항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팔라비는 이란 왕정 시절 국왕의 아들로, 현재 해외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반체제 인사다. 그의 공개 지지 발언이 향후 시위 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