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해협, 미국·이스라엘 선박만 통과 제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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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이란의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에만 제한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 선박은 통항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15일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을 제외한 다른 국가 선박에는 개방돼 있다고 밝혔다.

 

아락치 장관은 현재도 많은 유조선과 상선이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선박이 항해를 피하는 이유는 보안 우려 때문이지만 이는 이란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가는 핵심 해상 통로다. 최근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 군사 긴장이 높아지면서 해협 통행이 크게 줄고 국제 유가도 상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이란의 해협 봉쇄 시도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국가와 함께 군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등이 해협 통항 보호에 참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란 내부 불안정설도 부인했다. 그는 미국 국방장관이 제기한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부상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 이란 체제는 특정 개인에게 의존하지 않으며 국가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락치 장관은 최근 제네바에서 열린 미·이란 협상과 관련한 논란도 부인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 11개를 만들 수 있다고 위협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이 보유한 약 60% 농축 우라늄 440kg의 잠재적 위험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해당 수치를 언급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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