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협상 새 조건 제시, 답변 지연

Share

이갈렙 기자 기자

▲ 이란 부세르 핵발전소 (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이란이 미국의 핵 협상 제안에 답변하지 않은 채 문서 수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농축 우라늄 처리에 관한 기존 합의에서도 후퇴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매체 이스라엘하욤(Israel Hayom)이 7일 보도했다.

 

지역 내 외교 소식통들은 이스라엘하욤에, 이란이 공식 답변을 제출하기 전에 협상 테이블에 놓인 문서의 내용을 수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 답변 지연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을 통해 워싱턴에 전달된 이란의 요구 중에는 합의를 단계적으로 정의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란은 1단계로 장기 휴전 합의와 호르무즈해협 개방을 먼저 타결하고, 핵 문제 논의는 그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같은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란은 우라늄 농축 금지와 농축 우라늄 반출에 관한 기존 합의에서도 물러서고 있다. 소식통들은 미국이 이 같은 이란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미국이 봉쇄와 대이란 강력 제재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란 내부에서 들어오는 정보에 따르면 경제난과 기초 생필품 부족으로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다만 소식통들은 현 단계에서 이 같은 불만이 재차 대규모 시위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Read more

Local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