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해상 위협 속 미 해군 중동 전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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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아브라함 링컨 항공모함과 전투기 비행 장면 (wikimedia commons)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해상 군사 활동을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이 항공모함 전단을 포함한 해군 전력을 중동 해역에 배치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최근 항공모함 전단과 구축함 등을 중동 해역에 전개하며 이란의 해상 위협에 대비하고 있다. 이스라엘 매체 이스라엘하욤은 31일, 미 해군이 아라비아해와 페르시아만 일대에서 작전 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해군은 원자력 항공모함 아브라함 링컨함을 포함한 전력을 배치했으며, 해당 전력은 대공·대함 방어와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 요충지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훈련 계획과 관련해 국제 해상 항행의 안전을 위협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미 측은 상업 선박과 연합국 함정에 대한 위협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란은 최근 자국 매체와 대외 선전을 통해 미 항공모함을 겨냥한 위협 메시지를 공개하는 등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은 이 같은 상황에서도 중동 해역에서의 작전 자유와 억지력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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