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렙 기자 기자
![]() ▲ 디에고 가르시아에 있는 미군 기지 (위키미디어 커먼즈) |
이란이 인도양에 위치한 미·영 군사기지 디에고 가르시아를 향해 장거리 미사일 공격을 시도하며 전선 확대 움직임을 보였다.
이스라엘 하욤은 21일 이란이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를 겨냥해 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지만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사된 미사일 중 1발은 비행 도중 실패했고, 나머지 1발은 요격 시도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디에고 가르시아는 미국과 영국이 공동 운용하는 전략 기지로, 중동 작전의 핵심 거점 중 하나다.
이번 공격은 이란에서 약 4000km 떨어진 목표를 겨냥한 것으로, 기존에 알려진 사거리보다 긴 타격 능력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란은 자국 미사일 사거리를 약 2000km 수준으로 제한했다고 밝혀왔지만, 이번 시도는 그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이 중동을 넘어 미국 군사 자산을 직접 겨냥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본다.
또 전쟁 범위가 지역 분쟁을 넘어 글로벌 군사 충돌로 확산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란은 최근 미·이스라엘의 공습에 대응해 중동 전역뿐 아니라 원거리 목표까지 타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도가 실제 피해 없이 끝났지만, 이란의 장거리 타격 능력 과시와 전략적 메시지 전달이라는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