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공세에 쿠르드 압박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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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시리아 쿠르드군 (사진=X@Danale)

이스라엘 하욤은 시리아 정부군의 공세로 쿠르드 세력이 정치·군사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일간 이스라엘 하욤은 22일 시리아 정부군이 북부와 동부 지역에서 쿠르드 세력에 대한 군사적·행정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는 쿠르드 세력에 대해 자치 권한 축소와 중앙정부 통합을 요구하며 선택지를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쿠르드 진영은 무력 충돌을 감수하거나 정치적 양보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하욤은 이러한 상황 전개 과정에서 튀르키예의 대(對)쿠르드 정책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튀르키예는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 자치 세력의 영향력 확대를 자국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해 왔다.

 

보도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수년간 추진해 온 쿠르드 견제 정책이 최근 시리아 정세 변화와 맞물리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이스라엘 측 시각을 전했다. 특히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 튀르키예 간 이해관계가 일정 부분 교차하면서 쿠르드 세력의 입지가 약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스라엘 하욤은 쿠르드 세력이 국제사회로부터 충분한 외교적 지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미국과 서방의 개입 여지도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쿠르드 진영의 협상력은 이전보다 약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보도는 이번 국면이 시리아 내전 이후 형성된 권력 구도의 재편 과정과 연결돼 있으며, 향후 시리아 북부의 통치 구조와 역내 세력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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