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동 추가 파병 검토…이란 전쟁 확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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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페르시아만으로 향하는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 (위키미디어 커먼즈)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에 대비해 중동 지역 병력 증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19일 미국 정부가 수천 명 규모의 추가 병력 파병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는 군사 작전 확대에 대비한 조치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안전 항로를 확보하는 방안을 주요 과제로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군과 공군 전력이 중심이 되지만 이란 해안 지역에 병력을 배치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또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인 카르그섬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지역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 범위 안에 있어 위험성이 높은 작전으로 평가된다.

 

미국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확보를 위한 군사 옵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해당 작전이 매우 복잡하고 위험한 임무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미 정부는 아직 지상군 투입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은 이란의 해군과 미사일, 방산 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미군은 전쟁 시작 이후 7800회 이상의 타격을 수행했으며 120척 이상의 이란 선박을 파괴하거나 손상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쟁으로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약 200명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부상은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지상군 투입이 현실화될 경우 군사 충돌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동시에 미국 내 여론과 정치적 부담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둘러싸고 동맹국들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지만 참여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병력 증강 논의가 전쟁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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