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호르무즈 인근 기뢰부설 선박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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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wikimedia commons)    

 

미국 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의 기뢰 부설 선박들을 공격해 파괴했다고 밝혔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10일 성명을 통해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활동하던 이란 해군 선박 여러 척을 타격했으며, 이 가운데 기뢰 부설 선박 16척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포착된 이후 이뤄졌다.

 

미국 정보기관은 이란이 해협 봉쇄를 위해 기뢰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는 징후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할 경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수준의 군사적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군이 기뢰 부설 선박을 신속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밝히며 강경 대응 방침을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운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 통로로 알려져 있다.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진행하면서 해협을 지나는 선박 운항은 크게 감소한 상태다.

 

한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미 해군이 유조선을 호르무즈 해협에서 호위했다고 언급한 영상이 공개됐다가 곧 삭제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현재까지 미 해군이 유조선을 호위한 사실은 없으며, 필요할 경우 호위 작전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항로를 유지하기 위해 군사적 대응 옵션을 계속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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