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렙 기자 기자
![]() ▲ 중동에서 작전중인 아브라함 링컨 항공모함 (wikimedia commons) |
미국 군 당국이 아라비아해에서 미 해군 항공모함을 향해 접근하던 이란 무인기를 격추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3일 성명을 통해, 아라비아해 국제 수역에서 작전 중이던 미 해군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향해 비행하던 이란 무인기를 미군 전투기가 격추했다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중부사령부는 해당 무인기가 항공모함을 향해 계속 접근했으며, 미군이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를 취했음에도 진로를 변경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군은 항공모함과 장병의 안전을 위해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같은 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고속정이 미국 국적 유조선에 접근한 사건이 발생하기 수시간 전에 일어났다. 당시 미 해군 함정이 상선을 호위하며 상황이 종료됐다고 중부사령부는 전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3일 미국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의 통화에서, 이란은 신뢰할 수 없는 상대라며 미국이 이란과의 협상에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현재 핵 문제를 둘러싸고 외교적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상에서 발생한 이번 군사적 사건으로 양국 간 긴장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