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드 “하메네이 유언 왜 불태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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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최고지도자로 선출 가능성이 높은 모즈타바 하메네이 (위키미디어 커먼즈)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겨냥한 메시지를 공개하며 권력 승계 갈등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스라엘 매체 이스라엘내셔널뉴스는 8일 모사드의 페르시아어 공식 엑스(X) 계정이 하메네이와 그의 아들 모즈타바의 사진을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에는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왜 아버지의 유언을 불태웠나”라는 문구가 함께 적혔다.

 

이 메시지는 테헤란 권력 내부에서 벌어지는 권력 투쟁 가능성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오랫동안 이란 안보 권력 핵심 인물로 평가돼 왔다.

 

그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지지를 받는 차기 최고지도자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그의 승계 과정에는 정치적 논란과 반대 세력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지난주 이스라엘과 미국이 시작한 ‘포효하는 사자’ 작전 초기 공격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생존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공격으로 그의 아버지 알리 하메네이와 가족 일부는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성직자 기구인 전문가회의는 조만간 차기 지도자 선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문가회의 소속 호세인 모자파리 의원은 차기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회의가 24시간 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승계 가능성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메네이의 아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란에 평화와 조화를 가져올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차기 지도자 선출 과정에 미국도 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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