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이란 협상 수일 더 계속"…하메네이 "부상 회복 중, 연락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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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에어포스3에 탑승하는 루비오 마르코 미 국무장관 (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합의 도달 가능 여부가 명확해지기까지 수일 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예루살렘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루비오 장관은 기자들에게 “대통령은 합의를 원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좋은 합의를 이끌어내거나, 아니면 합의가 없거나 둘 중 하나”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카타르에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참여한 회담 이후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이스라엘 관리는 예루살렘포스트에 “이란의 의사 결정 과정이 매우 더디다”며 “모즈타바는 연락하기 어려운 상태로, 안전한 장소에서 부상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모든 답변이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동결 자산 해제 문제가 여전히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다. 테헤란은 전 세계에 동결된 240억 달러 중 절반을 미국과의 기본 합의 서명 직후 즉시 해제하고, 나머지는 60일 기간이 끝날 때 해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이란의 농축 우라늄이 반출되거나 파괴되지 않는 한 동결 자산은 단 한 푼도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국자는 농축 우라늄을 지칭하며 “먼지(우라늄)가 없으면 달러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워싱턴과 테헤란이 합의에 실패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행동을 명령할 가능성에 대비해 이스라엘군(IDF)과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에얄 자미르 IDF 참모총장과 브래드 쿠퍼 CENTCOM 사령관 사이의 지속적 소통을 포함해 양국 군 사이의 조율이 이어지고 있다. 소식통은 “현재 높은 수준의 전투 준비 태세, 지속적인 작전 계획 수립, 양국 군 간의 긴밀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며 “모두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지만, 일부의 예상과 달리 안보 협력은 일상적이고 중단 없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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