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모 포드 하이파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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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페르시아만으로 향하는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 (위키미디어 커먼즈)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가 24일 이스라엘 하이파 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이란과의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중동 지역 군사력을 추가 증강하고 있다.

 

포드 항모 전단은 지브롤터 해협을 통과해 지중해에 진입했다. 미 해군은 구체적인 정박 일정은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미 공군의 공중급유기와 수송기 등도 최근 이스라엘 공항과 항만에 도착했다. 이번 전개는 이스라엘과 미국이 잠재적 군사 충돌에 대비해 전력을 강화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하이파는 이스라엘 해군 본부와 최대 정유시설이 위치한 전략적 거점이다.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당시 미사일 공격을 받아 인명 피해와 시설 손상이 발생했다. 항만 시설도 당시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

 

미국은 현재 중동 지역에 4만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하고 있다. 포드 전단이 합류하면 수천 명의 병력이 추가된다.

 

한편 미국은 레바논 베이루트 주재 대사관의 비필수 인력을 철수했다. 미 국무부는 역내 상황 변화에 대비한 예방 조치라고 밝혔다.

 

미국의 군사적 증강과 외교적 움직임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중동 지역의 안보 환경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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