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렙 기자 기자
![]() ▲ 이란 미사일 프로그램 (위키미디어 커먼즈) |
미국이 이란을 군사적으로 공격할 경우 이란이 중동 전역에서 대규모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 본토, 주요 해상 수송로가 동시에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자폭형 무인기를 활용해 역내 미군 기지와 동맹국을 타격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이라크와 시리아, 걸프 지역의 미군 시설이 주요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스라엘 역시 직접적인 공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이란은 과거 대규모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을 감행한 전례가 있으며, 현재도 상당한 미사일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예멘 반군 후티,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등 대리세력을 동원한 다층적 대응도 예상된다. 이 경우 전선이 동시에 확대될 수 있다.
호르무즈 해협 차단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한다.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국제 유가와 글로벌 공급망에 직접적인 충격이 불가피하다.
사이버 공격을 통한 에너지·금융 인프라 교란 가능성도 제기된다. 물리적 충돌과 병행될 경우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
다만 전면전은 이란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미군의 공군력과 정밀 타격 능력을 감안하면 장기 충돌로 이어질 경우 이란의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최종 결정과 이란의 대응 수위에 따라 중동 정세가 급격히 요동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