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선 기자 기자
![]() ▲ 2025년 10월 12일. 하마스가 석방할 20명의 생존 인질 명단. © 텔레그렘 / 아미크 시갈 |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생존 인질 20명을 보유 중이며, 이르면 오늘 석방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전했다.
이를 확인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총리실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은 모든 인질의 즉각적인 귀환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칸(Kan)은 이스라엘군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요일 오전 9시20분 이스라엘에 도착하기 전까지 모든 인질이 귀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IDF)은 “인질 수용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며 “현재 정보 판단상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인질 귀환 시점은 원래대로 월요일 새벽으로 예상된다.
인질들의 귀환을 위해 준비된 환영 키트.
의류와 개인 물품, 세면도구, 노트북, 휴대전화, 태블릿, 헤드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pic.twitter.com/rJJZAK70RB— KRM NEWS (@KRMediaLtd) October 12, 2025
한편 BBC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종신형을 선고받은 고위급 팔레스타인 수감자 7명 중 최소 2명을 먼저 석방한다면, 인질 석방을 월요일에서 오늘로 앞당기겠다”고 중재자들에게 전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하마스의 이번 움직임은 석방 시점을 앞당기려는 실제 조치라기보다, 종신형을 선고받은 고위급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의 석방을 끌어내기 위한 막판 협상 압박으로 해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