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휴전은 없다…이란 핵 완전 종식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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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이 기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5월 8일 타원형 사무실에서 영국과의 무역 협정을 발표하고 있다.   © 백악관 @Molly Rile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완전히 종식시키겠다는 강경 입장을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에는 테헤란 주민들에게 즉각적인 대피를 촉구하며,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작전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이란은 내가 하라고 했던 ‘합의’에 서명했어야 했다”며 “이 얼마나 안타깝고 인명 낭비인가”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모두 즉시 테헤란을 떠나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션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중동 지역에 주둔한 미군은 현재 방어적 태세에 있다”며 “미국은 자국 군인과 이익을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캐나다 G7 정상회의를 조기 퇴장한 뒤 귀국길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휴전을 원하지 않는다. 진정한 종식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진정한 종식’이란 “이란의 핵무기 완전 포기”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중동특사 파견 가능성에 대해선 “귀국 후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조기 퇴장은 이란 휴전을 중재하기 위함이다”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 소셜미디어 채널에 “마크롱은 내가 왜 지금 워싱턴으로 향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 그것은 휴전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훨씬 더 큰 사안이 있다”고 적었다.

 

또한 그는 툴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이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지 않다”고 증언한 것을 일축하며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는 데 매우 근접해 있다”고 주장했다. 미군에 대한 위협과 관련해서는 “그들이 우리 병사들에게 해를 끼친다면 매우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이란을 공격할 것이다. 앞으로 이틀간 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테헤란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한 이유에 대해선 “사람들이 안전하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 개입 전,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가능한 한 빨리 제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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