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M News 기자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에이브 맥냇 / 백악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60일간의 휴전에 동의했다고 밝히며 하마스 측에 협상 수용을 촉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과 휴전을 포함한 협상 조건을 모두 수용한 상태”라며 “이제 하마스가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마스가 이를 거부한다면 전쟁은 계속될 것이고, 그들에게 매우 좋지 않은 결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부 장관은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에게 휴전과 인질 교환 제안을 수락했으며, 하마스와의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휴전은 60일간 지속되며, 생존 인질 10명 석방과 시신 18구 반환이 포함된다. 나머지 인질은 영구 휴전이 성사될 경우 풀려날 예정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공식적으로 이번 발언에 대해 확인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현지 언론들은 이미 내각 일부가 해당 안에 동의했으며, 내부적으로는 극우 정당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베잘렐 스모트리치 재무장관과 이타마르 벤 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하마스와의 협상 자체가 부적절하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하마스 측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지만, 가자지구 현지 언론은 하마스가 여전히 ‘영구적 휴전’과 ‘이스라엘군 완전 철수’를 요구 조건으로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협상 중재를 맡은 카타르와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중재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하마스가 거부하면 이스라엘은 더 이상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그들은 다시는 기회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