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렙 기자 기자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석방된 인질들을 백안관에 초청 (사진=X@WhiteHouse)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가자지구 휴전 협상으로 석방된 이스라엘 생환자 26명을 백악관에 초청했다. 이 가운데 17명은 10월 협정으로 풀려난 생존자들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생환자들에게 “당신들은 더 이상 인질이 아니다. 오늘부터 영웅”이라고 말했다. 그는 참석자 가운데 마탄 앙그레스트를 언급하며 “IDF 복무 이력 때문에 혹독한 폭행을 견뎠지만 굴복하지 않았다”고 했다.
생환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선물을 전달했다. 쌍둥이 갈리·지브 버만 형제는 2023년 10월 7일 공격 당시 집에서 화재를 견딘 메주자를 전했다.
생존자들은 이번 만남에서 자신의 석방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가자 측에 남은 사망자 3명의 시신 송환을 요청해 달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생환자 대표단을 맞이한 것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첫 만남은 그가 당선자 신분이던 1월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인질 전원 송환과 가자전 종전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대표단은 방미 중 미 의회에서도 초당적 의원들과 만났다. 민주당 헤일리 스티븐스 의원은 “당신들의 이야기를 잊지 않겠다”며 “평생의 친구이자 대변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근 석방된 옴리 미란의 부친 대니 미란은 “미국 유대사회와 여러 지원자들의 도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