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네타냐후, 가자 휴전 이후 구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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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회동 (사진=X@netanyahu)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휴전 이후 질서와 전후 통치 구상을 놓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양측은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가자지구 통치 구조를 핵심 쟁점으로 논의 중이다.

 

영국 가디언은 29일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 휴전 이후 단계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하마스의 무장 해제 △이스라엘의 안보 통제 범위 △국제사회의 개입 가능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통치 주체로 복귀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공유하고 있다. 다만 하마스를 어떻게 무력화할지와, 통치 공백을 누가 메울지를 두고는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장기적인 안보 통제권 유지를 강조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휴전 유지와 역내 긴장 완화를 우선 과제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일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국제 안정화군이나 임시 국제 행정 체제가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주권 침해 가능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역할 확대 방안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자치정부의 안보 통제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 전쟁을 조기에 정리하고 외교적 성과를 도출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의 안보 보장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협의는 가자지구 전후 질서뿐 아니라 중동 지역 외교와 안보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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