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렙 기자 기자
![]()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
이스라엘 일간지 예루살렘포스트는 최근 기고문을 통해 튀르키예가 이스라엘의 새로운 전략적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3년 10월 7일 이후 이란과 하마스, 헤즈볼라에 집중돼 있던 이스라엘의 안보 구도에 중대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기고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이슬람 민족주의 성향과 지역 패권 전략이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 군사·정보 협력을 이어온 양국 관계가 점차 전략적 경쟁 구도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튀르키예가 시리아와 동부 지중해를 중심으로 군사·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이란과는 사안별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점이 이스라엘 안보에 중장기적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스라엘은 전통적으로 이란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최대 안보 위협으로 인식해 왔다. 그러나 이번 분석은 튀르키예가 정치·외교·군사 영역 전반에서 동시에 압박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적 도전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이 향후 안보 전략에서 이란 중심의 위협 인식에서 벗어나 튀르키예를 포함한 다층적 대응 전략을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