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2026 유로비전 참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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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2024년 이스라엘 대표로 유로비전에 참가한 노아 키렐 (사진=X@VividProwess)

이스라엘이 내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유럽방송연맹(EBU)은 제네바 총회에서 규정 개정안을 승인하며 이스라엘의 참가 자격을 유지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 대표 골란 요크파즈와 법률 고문 아얄라 미즈라히는 총회 직전까지 회원국들을 상대로 협의를 이어갔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퇴출 여부가 표결로 넘어갈 경우 불리하다고 판단하고, 표결이 진행되지 않도록 설득에 집중했다.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도 관저에 전담팀을 꾸려 회원국과 접촉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유로비전 배제가 유럽 내 정치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외교적 대응을 강화했다.

 

EBU가 채택한 개정안에는 정부의 참가곡 홍보 개입 제한과 투표 방식 조정 등이 포함됐다. 이는 이스라엘을 비판해 온 일부 회원국의 우려를 반영하면서도 퇴출 결정을 피하기 위한 절충안으로 평가된다. EBU는 개정안에 동의한 회원국은 모두 2026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결정 직후 네덜란드, 스페인, 아일랜드, 슬로베니아는 반발하며 2026년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EBU 관계자는 잇단 보이콧으로 대회 운영과 신뢰도에 부담이 커졌다고 말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이스라엘 대표단의 노력을 평가하며 이스라엘이 국제무대에서 배제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내년 유로비전은 5월 빈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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