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렙 기자 기자
![]() ▲ 작전 수행주인 이스라엘 해군 지휘소 (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
이스라엘 해군이 다중 전선 전쟁 기간 자국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서 전례 없는 특수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작전 지역과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 해군 특수부대 샤예테트13이 현지에서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설명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해군은 최근 수년간 이어진 전쟁 기간, 해군이 한 번도 작전한 적 없는 지역에서 특수작전을 벌였다고 발표했다. 군 관계자는 해당 지역이 이스라엘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져 있었으며, 작전 특성상 문제가 생겨도 즉각적인 구조나 지원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해군은 최근 이란과의 전쟁 과정에서 잠수함 전력도 역대 가장 먼 거리까지 투입했다고 밝혔다. 군은 당시 잠수함들이 서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3개 전구에 동시에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해군은 이란과의 전쟁 동안 공중 위협 대응에도 투입됐다. 이스라엘군은 해군이 약 40건의 공중 위협 상황에 대응해 이란과 레바논에서 날아온 드론 수십 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해상 타격 작전도 이어졌다. 이스라엘군은 해군 전력이 레바논에서 53차례, 가자지구에서 6차례 타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해군 정보부대가 이란 내 공습 약 95건의 정보 제공과 작전 계획 수립에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해군 수뇌부 교체 시점에 나왔다. 에얄 하렐 중장은 하이파 인근 아틀리트 해군기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다비드 사르 살라마 중장의 뒤를 이어 새 해군사령관에 취임했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 자리에서 새 중장기 군사계획에 해군 전력 확대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는 해군이 더 먼 거리, 더 깊은 지역에서 더 강한 타격 능력을 갖추도록 전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하렐 신임 사령관도 해군의 원거리 작전 능력을 강조했다. 그는 해군이 이스라엘 시민과 해상 전략 자산, 항행의 자유를 위협하는 적에 맞서 공개·비공개 작전을 수행하는 핵심 축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해군은 향후 전력 보강 계획도 공개했다. 군은 돌핀2급 잠수함 ‘INS 드라콘’이 최근 독일 킬 조선소에서 핵심 시험을 마쳤으며, 올여름 이스라엘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030년대 초부터 노후한 1세대 돌핀급 잠수함 3척을 대체할 다카르급 잠수함 3척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3~4년 안에는 사르 4.5급 미사일정을 대체할 레셰프급 초계함 5척 가운데 첫 함정도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