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렙 기자 기자
이스라엘 군 당국이 하마스가 가자지구 내 사망 인질 13명 중 최소 10명의 시신을 즉시 반환할 능력이 있다는 군사 평가를 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Kan)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과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텔아비브 키르야 본부에서 밴스 부통령에게 가자지구 관련 최신 정보 평가를 보고했다고 전했다. 보고에 따르면, 하마스는 국제 수습팀이 투입되기 전이라도 상당수 시신을 인도할 수 있는 위치와 여건을 확보하고 있다.
휴전 이전 하마스가 보유했던 사망 인질 28구 중 15구가 이미 반환됐으며, 최근에는 타미르 아다르 등 2명의 시신이 추가로 돌아왔다.
![]() ▲ 전 인질 야파 아다르가 2025년 10월 23일, 하마스의 습격으로 숨진 손자 타미르 아다르의 묘소 앞에 서 있다.(촬영: 알론 길보아 / 인질 및 실종자 가족 포럼 제공) © |
아다르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침공 당시 니르 오즈 키부츠를 방어하다 전사했으며, 2년 만에 고향 땅에 묻혔다. 장례식에는 헤르치 할레비 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참석해 유가족과 함께했다.
할레비는 같은 날 네타냐에서 열린 인질 시신 송환 촉구 집회에도 참석해 “이스라엘군은 모든 인질이 돌아올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던 자신의 사직서 발언을 다시 상기시켰다. 현재 하마스가 보유한 사망 인질은 13명이며, 이스라엘 당국은 “마지막 한 명까지 귀환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