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렙 기자 기자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회동 (사진=X@netanyahu) |
이스라엘이 미국에 레바논 정부와의 외교 협상 시한을 5월 중순으로 못 박으라고 요구했다고 이스라엘 매체 아루츠 셰바가 30일 보도했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규모 군사 작전 승인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요청하겠다고 이스라엘은 경고했다.
채널12 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치 지도부는 미국에 레바논 정부와의 협상을 2~3주로 엄격히 제한할 것을 요청한다고 전달했다. 최종 합의 목표 시한은 5월 중순이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지속적인 공격이 합의 가능성을 “잠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격 드론 발사와 이스라엘군 및 북부 지역사회를 향한 포격이 계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이 심각한 작전 제한 아래 운용되는 현 상황이 억제력과 주민 안보를 모두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레바논 남부 이스라엘군은 정치 지도부가 부과한 상당한 작전 제한 아래 있다. 군은 현재 ‘대응 모드’에 있으며 새로운 공세 행동을 시작하지 않고 있다. 리타니강 북쪽 작전은 정치 지도부의 개별 승인이 필요하다. 레바논 내부 깊숙한 곳에 대한 타격도 거의 전면 자제 중이다.
이스라엘군은 이 같은 제한이 헤즈볼라에게 심리적·군사적 회복의 시간을 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전선 병사들이 폭발 드론과 직접 사격으로 더 큰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협상이 정해진 시한 내에 결실을 맺지 못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에게 원래 계획으로의 복귀를 위한 ‘그린 라이트’를 요청할 것이라고 미국 측에 통보했다. 원래 계획은 훨씬 광범위한 공세 작전을 포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