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중부 차량 돌진 테러…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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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형 기자 기자

▲ 2025년 7월 24일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한 이스라엘 중부 크파르 요나 버스정류장에서 경찰과 응급의료대원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 마겐다비드아돔(MDA)

 

이스라엘 중부 도시 크파르 요나에 위치한 베이트리드 군 기지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군인 8명이 부상을 입었다. 테러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이스라엘 경찰은 헬리콥터와 지역 순찰대를 동원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24일 오전 차량 한 대가 군인들이 서 있던 버스정류장을 향해 돌진했다. 이 공격으로 군인 2명이 중상을, 6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테러 용의자는 곧바로 도주했고, 테러에 사용된 차량이 인근 지역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역 전역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광범위한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다.

 

알베르 타이예브 크파르 요나 시장은 “수개월 전부터 해당 버스정류장에 보호 펜스를 설치해 달라고 국도관리청에 요청해 왔으나, 안전성 문제를 이유로 거절당했다”며 당국의 안일한 대응을 비판했다.

 

현장 목격자는 “용의자 차량이 빠른 속도로 앞으로 끼어들더니 그대로 버스정류장을 향해 돌진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여러 부상자들이 피를 흘리거나 신음했으며, 주변은 비명과 혼란으로 아비규환이 됐다. 모든 일이 순식간에 벌어졌다”고 말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으나, 현재까지 어떤 조직이 배후에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경계심을 유지하고, 의심스러운 인물이나 물체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 경찰은 이슬람국가(IS)와 연계해 보안군 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동예루살렘 출신 팔레스타인인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자벨 무카베르 지역의 셰이크 사이드 검문소를 폭발물로 공격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3명 모두 IS에 가담해 조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했으며, 폭탄 제조 훈련을 받기 위해 시리아로 갈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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