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렙 기자 기자
![]() ▲ 요단강을 사이에 둔 이스라엘 요르단 국경 모습 (wikimedia commons) |
이스라엘이 요르단과 맞닿은 국경에 첨단 보안 장벽을 건설하고 있으며 이르면 2028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벽은 무기 밀수와 국경 침투를 차단하기 위한 시설로, 각종 첨단 감지 센서와 통신 시스템이 적용되며 사업 비용은 약 55억 셰켈로 추산된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2024년 11월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요르단 국경 장벽 건설 권한을 확보했으며, 실제 공사는 지연 끝에 2025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초기 공사는 골란고원 남부 하맛가데르 인근에서 야르데나 지역까지 약 40킬로미터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향후 에일랏 북쪽 사마르 사막부터 요르단강 계곡과 골란고원 남부까지 약 425킬로미터 전 구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국방 당국은 장벽 구축과 함께 국경 지역에 대한 정보 수집과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장벽에만 의존하지 않는 다층 방어 체계를 운용할 방침이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요르단을 경유해 서안지구로 무기를 밀반입하며 동부 전선을 구축하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번 장벽 건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요르단은 1995년 평화조약 체결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국경으로 평가돼 왔으나, 이스라엘은 최근 이란의 개입으로 국경 안보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공사는 국방부 공병·건설국이 주관하며, 가자지구 국경 장벽 건설을 총괄했던 에란 오피르 소장이 프로젝트를 지휘하고 있다.
The Jerusalem Post는 이번 요르단 국경 장벽 사업이 이스라엘 동부 국경 방어 체계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