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바트얌, 해안 인공섬 개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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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두바이 인공섬 (wikimedia commons)

이스라엘 중부 해안 도시 바트얌이 주택난 해소와 도시 확장을 위해 해안 인공섬 조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스라엘 언론 Ynet에 따르면 바트얌 시는 최근 해안에서 약 1km 떨어진 해상에 길이 약 1.5km 규모의 인공섬을 조성하는 개발 구상에 대한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 인공섬에는 주거시설과 상업지구, 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 개발이 검토되고 있다.

 

바트얌은 텔아비브 남쪽에 위치한 중소 도시로, 주변이 홀론·리숀레지온 등 인접 도시로 둘러싸여 있어 추가 토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시 당국은 고층 개발 외에 현실적인 확장 방안으로 해상 개발을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가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며 “장기적으로 주택 공급과 재정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개발은 민간 사업자와 협력하는 BOT(건설·운영·양도)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되지만, 정부 승인과 재원 조달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국가계획청과 환경부도 공식 검토에 착수하지 않은 상태다.

 

환경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인공섬 건설이 해안 모래 이동을 방해하고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사전 환경 영향 평가가 필수라고 주장했다.

 

정부 당국은 향후 기술·환경·경제성 검토 결과를 토대로 사업 추진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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