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매체 “서방, 이란과 협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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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회동 (사진=X@netanyahu)    

 

이스라엘 언론이 서방 국가들이 이란 정권과의 협상 기조를 재검토하고 압박 중심의 대응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란의 인권 탄압과 핵 프로그램을 이유로 기존 외교 접근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주장이다.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는 최근 사설을 통해 서방이 이란 정권과의 협상을 중단하고 보다 강경한 압박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설은 서방이 수십 년간 외교적 대화를 시도했지만,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역내 활동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사설은 이란 정권이 최근 수년간 반정부 시위에 대해 강경 대응을 이어오며 인권 침해 논란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체포와 탄압이 반복되고 있으며, 국제 인권기구와 유엔 보고서에서도 우려가 제기돼 왔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란이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무장 세력을 통해 중동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안보 위협으로 규정했다. 사설은 이러한 활동이 이란 핵 문제와 맞물려 서방과 역내 국가들의 안보 부담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핵 문제와 관련해 사설은 이란이 협상 과정에서도 우라늄 농축과 핵 역량을 유지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외교적 합의만으로는 핵 개발을 억제하는 데 한계가 드러났다는 시각을 제시했다.

 

사설은 향후 미국과 이스라엘 간 외교 협의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베냐민 네타냐후와 도널드 트럼프 간 회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란 문제를 둘러싼 서방의 정책 조율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다만 사설은 즉각적인 군사 행동을 촉구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대신 제재 강화와 인권 압박, 정보 접근 확대 등 비군사적 수단을 중심으로 이란 정권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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