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매체 “레바논 전선이 향후 작전 성패 좌우”

Share

이갈렙 기자 기자

▲ 이스라엘군 병사와 전차가 레바논 국경 인근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3월 4일 공개된 사진. (사진=이스라엘군 대변인실)    

 

이스라엘 매체가 이번 군사작전의 향방은 이란보다 레바논 전선에서 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란 전선에서 일정한 군사 성과가 있었더라도, 레바논에서 헤즈볼라 위협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스라엘하욤은 10일 해설 기사에서 이란 전선의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그것만으로 작전의 최종 목표가 달성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특히 레바논 전선 대응이 향후 군사·외교 국면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현재 이스라엘의 레바논 전략이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남부 레바논 국경 인근에 방어선을 유지하는 수준으로는 헤즈볼라의 위협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어렵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하욤은 레바논을 단순한 인접 국가가 아니라 헤즈볼라의 영향력이 깊게 뿌리내린 공간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구조를 고려하지 않은 채 제한적 군사작전이나 협상에만 기대면 북부 이스라엘의 안보 불안을 해소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특히 최근 제기된 이스라엘·레바논 직접 협상 움직임에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협상으로 방향을 트는 과정에서 레바논 전선의 군사 목표가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하욤은 이스라엘군의 현장 전술 수행 자체를 문제 삼지는 않았다. 오히려 남부 레바논에서 국경 인근 위협을 줄이는 전술적 성과는 일정 부분 인정했다. 다만 전술적 성과와 별개로, 더 큰 문제는 작전 목표의 범위와 방향이라고 짚었다.

 

이 매체는 레바논 정부와 군의 독자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레바논의 국가 구조 전반에 헤즈볼라와 이란의 영향력이 작지 않기 때문에, 단순한 국가 간 협상만으로 상황을 바꾸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 글의 핵심은 이란 전선의 단기 성과보다 레바논 전선의 처리 방식이 더 중요하다는 데 있다. 이스라엘하욤은 레바논에서 어떤 군사·외교 전략을 택하느냐가 이번 작전의 실질적 평가를 가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Read more

Local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