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렙 기자 기자
![]() ▲ 테크니온 기술대학교 전경 (wikimedia commons) |
이스라엘 기술 산업에서 인공지능(AI)이 최대 투자 분야로 부상했다. 2025년 AI 기업 투자액은 약 79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스라엘 기술 전문매체 CTech는 8일 스타트업네이션센트럴 자료를 인용해, AI 중심 스타트업 투자액이 2024년 49억달러에서 2025년 약 79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이스라엘 전체 기술 분야 투자액은 123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AI 기업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 확대는 기초 AI 기업과 AI 보안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기초 AI 기업은 모델과 개발자 도구를 개발한다. AI 보안 기업은 AI 모델과 인프라, 운영 환경을 보호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AI와 사이버보안이 결합된 기업의 성장도 두드러진다. 2025년 AI 보안 분야 투자액은 약 25억달러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 대비 거의 두 배 수준이다. 이에 따라 AI 보안 기업은 전체 사이버보안 투자액의 64%를 차지하게 된다. 2024년에는 34%였다.
사이버보안은 여전히 이스라엘 기술 산업의 핵심 분야다. 사이버보안 기업은 전체 기술 투자액의 32%를 차지한다. 사이버 기업 가운데 16%는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전체 기술 산업 평균인 7%보다 높다. 직원 수 50명 이상 기업 비중도 31%로 집계됐다.
인수합병 시장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최근 2년간 프롬프트 시큐리티, 베리티, 탈론, 디그 시큐리티, 아발로르 등이 글로벌 기업에 인수됐다. 구글은 이스라엘 보안 기업 위즈를 320억달러에 인수했다. 이는 이스라엘 기술 산업 사상 최대 규모 거래로 기록됐다.
CTech는 이러한 흐름이 이스라엘 기술 산업의 구조적 재편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기업들이 이스라엘 기술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