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형 기자 기자
![]() ▲ 조유나 이스라엘 관광청 소장(좌)과 노가 쉐르그레코 이스라엘 관광청 국장(우)이 10일 한국 서울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 이스라엘 관광청 |
이스라엘 관광청이 한국을 아시아 핵심 시장으로 지정하고 관광 협력 강화를 본격화했다. 관광청은 최근 서울에서 세미나를 열어 성지순례 중심의 종교 관광을 적극 홍보하고, 항공 연결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으며, 한국 개신교 지도자들과 주요 여행사, 항공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스라엘 관광청은 한국을 성지순례 수요가 큰 전략 시장으로 보고 예루살렘 ‘가든 톰’ 등 주요 기독교 성지를 중심으로 한 방문 프로그램을 집중 소개했다.
노가 쉐르그레코씨 관광청 종교관광부 마케팅 국장은 “이스라엘은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으며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종교 관광 회복세가 뚜렷하다며, 새로 개방될 역사·종교 유적지와 관광 인프라 확충 상황을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매년 세계 각국의 성지순례객이 찾는 지역으로, 한국의 관심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은 이스라엘에 방문하는 종교 관광객 비중이 큰 국가 중 하나다. 2019년 약 6만 명의 한국인이 이스라엘을 방문했으며, 관광부는 이 수치를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 여행사들이 기독교 순례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패키지 상품을 공개했다. 전시는 성지별 안내, 그룹 상담, 여행 일정 제안 등 종교 관광 수요를 위한 정보를 상세히 제공했다. 한국 여행사들은 한국인 순례객의 필요에 맞춘 일정 설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항공 연결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현재 대한항공과 직항편 재개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직항 재개는 한국인 방문객 증가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와 함께 에티오피아항공, 에티하드항공, LOT폴란드항공 등 다수 해외 항공사도 행사에 참여해 이스라엘 노선 운영 계획과 협력 의지를 소개했다.
이스라엘 관광청은 한국인에게 종교 관광뿐 아니라 다양한 테마 여행지를 홍보하고 있다. 마사다와 같은 고고학 유적지, 텔아비브·하이파 등 현대적 도시 관광은 물론 자연·문화 체험 요소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풍부한 역사 유산과 활기찬 도시 문화, 현대적 관광 인프라를 모두 갖춘 이스라엘은 한국 여행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목적지로 평가된다.
여행 준비를 위한 최신 정보는 서울에 있는 이스라엘 관광청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비자 안내와 여행 일정, 맞춤형 패키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국 여행사들도 종교 관광과 일반 문화 관광 상품을 함께 소개하며 방문객 지원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