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공습 후 휴전 재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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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가자 터널 폭파 장면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잇따른 휴전 위반에 대응해 가자지구 전역을 공습한 뒤, 29일 오전 휴전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정치권의 지시에 따라 가자지구 전역에서 수십 개의 테러 목표물과 하마스 요원들을 타격했다”며 “이후 휴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습은 하마스가 최근 라파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을 공격하고, 사망 인질들의 유해 반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데 대한 대응이었다. 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 신베트는 하마스 및 연계 조직의 지휘관급 인사 30여 명을 ‘정밀 타격’으로 제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공습 목표 리스트에 있던 모든 표적을 타격했다”며 “이번 작전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마스의 반복된 휴전 위반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하마스 지도부에는 어떠한 면책도 없다”며 “정장을 입은 자든 터널에 숨은 자든 이스라엘군 병사에게 총을 겨눈 자는 그 손이 잘릴 것”이라고 강경 입장을 내비쳤다.

 

이번 공습은 하마스가 휴전 합의선을 넘어 공격을 감행한 직후 이루어졌다. 하루 전인 28일 하마스 저격수의 총격으로 요나 에프라임 펠드바움 예비역 상사가 전사했으며, 같은 날 하마스 요원들이 무기 은닉고가 숨겨진 모스크로 접근하려다 이스라엘군 드론에 포착돼 제압됐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지속적인 도발과 휴전 파기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대응은 협정의 근간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군은 또 “휴전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하마스가 이를 위반할 경우 즉각적이고 단호한 군사적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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