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렙 기자 기자
![]() ▲ F35 비행체 (X@KSA24) |
이스라엘과 이란이 충돌한 6월 12~25일 전쟁에 대해 미국 전직 군 지휘관들이 참여한 싱크탱크 JINSA가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이스라엘의 ‘라이징 라이언’ 작전을 “전례 없는 정밀작전”으로 규정하며 이란의 핵·미사일 능력을 크게 약화시켰다고 결론냈다.
보고서는 전 유럽사령부 부사령관 찰스 월드, 전 국방정보국장 로버트 애슐리, 전 중부사령부 부사령관 마크 폭스 등 미국 전직 고위 지휘관단이 8월 이스라엘에서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월드는 “가장 인상적인 군사작전”이라고 평가했다.
작전은 개전 첫 4분 동안 이란 군 수뇌부와 IRGC 지휘관, 핵과학자 30여 명을 제거하며 이란의 지휘 체계를 마비시켰다. 보고서는 이란의 친이란 대리세력이 이미 심각한 손실을 입은 상태였기 때문에 대규모 보복 행동이 제어됐다고 분석했다.
전쟁 결정 배경도 제시됐다. 보고서는 이스라엘 정보당국이 이란이 700~1000발 규모의 탄도미사일 선제공격을 준비 중이라는 정황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는 이스라엘 공군기지를 무력화시켜 대응 능력을 제거하려는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작전 과정에서 이스라엘은 F-35 전투기를 딥스트라이크 임무에 처음 투입했다. F-35는 외부 무장까지 장착한 ‘비스트 모드’로 장거리 목표를 타격했으며, 다른 기종의 작전을 지원하는 핵심 전력으로 사용됐다.
보고서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직접 타격도 상세히 다뤘다. 미국 군은 6월 22일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으로 B-2 폭격기 7대를 동원해 포르도와 나탄즈 핵시설을 타격했고, 미 잠수함은 이스파한 시설에 토마호크 미사일 30여 발을 발사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공군은 안전 항로 확보와 공역 통제를 지원했다.
양국은 미사일 방어에서도 긴밀히 협력했다. 보고서는 미국이 THAAD 요격미사일 150발, SM-3 요격미사일 80발을 사용해 이스라엘 인구 밀집지역을 향한 이란 미사일을 방어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전쟁이 전략적 균형을 바꾼 것은 사실이지만, 이란의 위협이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또한 미국이 이스라엘의 노후 급유기 교체를 위해 KC-46 급유기 인도를 서둘러야 한다고 권고했다.
“라이징 라이언 작전은 이란의 군사 능력을 약화시킨 결정적 작전이지만, 유지되지 않으면 다시 복구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