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렙 기자 기자
![]() ▲ Xtend 드론의 모습 (Xtend 회사 사진 제공) |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의 드론 전력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이스라엘 하욤은 28일, 이스라엘군이 포괄적 기술 해법이 아직 작전 투입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도 방어와 공격을 병행하는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드론을 대거 확보한 배경을 두 가지로 설명했다. 하나는 시리아로부터 재래식 탄약 공급이 차단된 것이다. 다른 하나는 헤즈볼라가 정규군에 적용되는 규정·품질관리·외부 감독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드론은 저렴하고 대량 구매가 가능해 헤즈볼라가 주목한 무기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10월 7일 폭발물 탑재 드론을 사용한 직후 전력 보호 개념 연구에 착수했다. 그러나 기술 해법은 개발 중이지만 작전 투입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현재 드론 탐지 교리는 병사와 지휘관이 직접 감시원 역할을 맡는 방식에 머물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부대와 함께 이동하며 경보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전술 레이더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국내외 다양한 기술을 검토하는 동시에 기존 수단도 확보하고 있다. 방호망·파편 탄환·산탄총·소형 항공기 요격용 발사대 등이 그 대상이다. 현재 이스라엘군 내 8개 소팀이 드론 대응 방안 마련과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군은 방어에 그치지 않고 공격적 접근도 강조하고 있다. 드론 조종사와 운용 시스템을 병력에 위협이 되기 전에 먼저 타격한다는 방침이다.
광섬유 유도 드론 대응은 전 세계 군의 공통 난제다. 이스라엘군은 이미 여러 방법을 시도했다. 일부 사례에서는 병사와 지휘관이 직접 광섬유 케이블을 절단해 드론을 무력화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같은 조치에 용기와 숙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외국 군대와의 협력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잠재적 군사 행동에 대비해 드론 대응 준비에서 진전을 이룬 외국 군과 접촉 중이다. 이스라엘군은 우크라이나의 경험에서도 교훈을 얻겠다는 방침이다.
이스라엘군은 새로운 위협에도 자국의 창의성과 기술 채택 능력을 바탕으로 다른 군대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어쩌면 우크라이나군보다도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