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아라크 중수로 등 이란 핵시설 정밀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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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이 기자 기자

▲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가 2025년 6월 이란에 대한 선제 공격에 참여하고 있다.   © 이스라엘군

 

이스라엘 공군이 19일 새벽 이란 전역의 핵 및 군사 시설 수십 곳을 정밀 타격했다. 이번 공습은 아라크 인근의 중수로 원자로(IR-40)를 비롯해 무기 제조 공장, 원심분리기 생산 시설, 연구개발 센터 등 이란 핵·미사일 프로그램 전반을 겨냥해 이뤄졌다.

 

이스라엘군은 아라크 원자로의 중심 밀봉 구조를 집중 타격해 플루토늄 생산 능력을 무력화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원자로는 1997년 건설이 시작됐으나, 국제 압력으로 중단된 뒤 저농도 플루토늄 생산 용도로 전환하기로 했지만, 실질적인 전환이 완료되지 않아 무기용 잠재력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란의 아라크 IR-40 중수로.   © 위키미디어 커먼즈

 

공격을 받은 아라크 중수로는 아직 완공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이 시설을 내년에 가동할 예정이라고 통보한 바 있다. 이란 국영TV는 아라크 시설 공격으로 인한 방사능 유출은 없으며, 민간 지역에는 피해가 없었다고 전했다.

 

공습은 아라크 외에도 나탄즈 인근 핵무기 개발 시설, 탄도미사일 조립 원자재 및 부품 생산 공장, 대공 방어 체계 개발 기지, 대전차미사일 제조 장소 등 핵심 군사 기반 시설을 겨냥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들 미사일이 헤즈볼라, 하마스,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 예멘 후티 반군 등에 제공돼 테러 공격에 사용됐다고 지적했다.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번 작전의 목표는 이스라엘의 존재를 위협하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역량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추가 목표도 존재하며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이 테러 역량을 복구하려 한다면 다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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