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렙 기자 기자
![]() ▲ 2025년 6월 15일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영상 성명에서 발표중이다. 이스라엘군 |
이스라엘군(IDF) 최고사령관 에얄 자미르 중장은 22일 이란을 포함한 적대 세력에 대해 “필요하다면 근거리와 원거리 전선을 가리지 않고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미르 중장은 이날 IDF 기획국장 교체식 연설에서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길고 복잡한 전쟁의 중심에는 이란과의 대치가 있다”며 “이란은 이스라엘을 포위한 적대 세력에 자금을 지원하고 무기를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의 2023년 10월 7일 공격 이후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이라크 친이란 민병대까지 충돌이 확산된 점을 언급하며 “이란이 이 모든 전선의 배후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은 미국 NBC뉴스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달 말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공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직후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난 6월 12일간의 이란과의 전쟁 이후에도 이란이 탄도미사일 생산 능력을 재건하거나 확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스라엘 당국은 핵 프로그램보다 탄도미사일 위협이 더 시급한 문제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측은 이란이 제재나 군사적 억제가 없을 경우 연간 최대 3,000기의 탄도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장관 압바스 아락치는 러시아 국영 매체 RT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6월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전략 시설은 이미 복구됐다”며 “새로운 충돌에도 대비돼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6월 이란의 핵·미사일 시설을 공습해 핵 과학자들이 사망하고 미사일 생산 기반과 우라늄 농축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도 당시 후반부 공습에 참여해 지하 핵시설을 공격했다.
이란은 이 공습으로 1,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으며, 보복으로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해 이스라엘에서도 수십 명의 사망자와 대규모 민간 피해가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