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렙 기자 기자
![]() ▲ 유대·사마리아(요르단강 서안) 지역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군(IDF) 병사들 (사진제공: IDF) |
이스라엘군이 라마단을 맞아 서안지구에서 폭력 선동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 군은 온라인 게시물과 종교 집회 발언이 추가 공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스라엘군 유대·사마리아 사단은 최근 2주 동안 핵심 선동 인물 17명을 체포했다. 2023년 10월 7일 전쟁 이후 지금까지 체포된 선동 인물은 420명을 넘는다. 일부 인물에게는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군은 소셜미디어 게시물, 모스크 설교, 거리 연설 등이 개인 단독 공격을 자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조직적 테러 인프라는 상당 부분 약화됐지만, 단독 범행 형태의 공격은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보안 당국은 라마단 첫 금요일을 주요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예루살렘 성전산과 서안지구 주요 모스크 기도 집회가 보안 취약 지점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 신베트, 국경경찰, 이스라엘 경찰이 병력을 증강 배치한다.
민정행정국은 최근 기술적 대비 조치도 병행했다. 자력카드 갱신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가능하게 해 현장 방문을 줄였고, 칼란디야와 라헬의 무덤 검문소 인력을 늘렸다. 예배 인파 이동을 원활히 하면서 현장 마찰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보안 당국은 극단주의 세력이 라마단을 폭력의 계기로 삼을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동시에 팔레스타인 사회 내부에서도 긴장 고조가 명절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당국은 일반 주민과 선동 세력을 분리 관리하는 것이 이번 라마단 기간의 핵심 과제라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