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형 기자 기자
![]() ▲ 2025년 9월 12일 예루살렘 서쪽 키부츠 추바의 호텔에서 흉기 테러가 발생해 구급대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국경없는구조대(Rescuers without Borders) |
12일 예루살렘 서쪽 키부츠 추바 호텔에서 팔레스타인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는 예루살렘 북동쪽 슈아파트 출신의 42세 남성으로, 호텔 직원으로 근무해왔다. 그는 과거 보안 관련 범죄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는 호텔 투숙객인 50세 남성과 23세 남성으로, 이 가운데 50세 남성은 가슴을 찔려 중상을 입었다. 두 사람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예루살렘 하다사 에인케렘 병원으로 옮겨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가해자는 호텔 주방에서 칼을 집어 들고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치며 칼을 휘둘렀다. 또 다른 목격자는 그가 “죽고 싶다”고 외쳤다고 증언했다.
가해자는 호텔에 가족 행사로 머물고 있던 비번 경찰 수사관과 현장에 있던 민간인들의 합동 대응으로 제압됐다. 비번 경찰 수사관은 “총기를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제압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함께 제압을 도운 시민 2명은 “바지 허리띠로 그를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추가 용의자 3명을 체포하고 사건 연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테러조직 하마스는 이번 사건을 “영웅적 공격”이라고 치켜세웠으나, 직접적인 배후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
![]() ▲ 12일 키부츠 추바 호텔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에게 부상을 입힌 테러 용의자가 제압당해 묶여있다. (사진=Y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