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서 1,300년 된 메노라 펜던트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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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다비드슨 고고학 공원에서 약 1,300년 전 제작된 메노라 펜던트가 발견 (사진=X@EliGoldman)     

 

이스라엘 고대유물관리청은 12월 15일 예루살렘 성전산 남서쪽 다비드슨 고고학 공원에서 약 1,300년 전 제작된 메노라 펜던트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유물은 원형 디스크 형태의 납제 펜던트로, 양면에 동일한 7갈래 메노라 문양이 새겨져 있다. 상단에는 목걸이로 착용할 수 있는 고리가 달려 있다.

 

연구진은 이 유물이 6~7세기 비잔틴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비잔틴 제국은 유대인의 예루살렘 거주와 출입을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있었다.

 

유물 성분 분석 결과 약 99%가 납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장신구보다는 부적 성격의 개인 소지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스라엘 고대유물관리청에 따르면, 납으로 제작된 메노라 펜던트는 전 세계에서 두 점만 확인됐다. 또 다른 한 점은 출처가 불분명한 상태로 미국 볼티모어 월터스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발굴 책임자인 유발 바루크 박사는 “비잔틴 시대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이 예루살렘과 성전 기억을 유지했음을 보여주는 유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펜던트는 하누카 기간 동안 예루살렘 고고학 국립 캠퍼스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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