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빗시스템스, 수주 잔고 처음으로 300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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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렙 기자 기자

▲ 엘빗 시스템즈 로고   (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이스라엘 방산 기업 엘빗시스템스(텔아비브증권거래소·나스닥: ESLT)가 2026년 1분기 호실적과 함께 유럽 고객사와의 14억 달러 규모 계약 체결을 발표하며 텔아비브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9% 이상 급등했다고 이스라엘 경제매체 글로브스가 26일 보도했다.

 

엘빗시스템스의 1분기 매출은 21억8,8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8억9,580만 달러 대비 증가했으며,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 21억4,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비GAAP 기준 순이익은 1억8,640만 달러(매출 대비 8.5%)로 전년 동기 1억1,720만 달러(6.2%) 대비 59% 증가했다. 비GAAP 희석 주당순이익은 3.87달러로 전년 동기 2.57달러에서 늘었으며,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 3.3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GAAP 기준 순이익은 1억6,080만 달러(매출 대비 7.3%)로 전년 동기 1억710만 달러(5.6%) 대비 50% 증가했다.

 

1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302억 달러로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잔고의 약 71%는 이스라엘 외부에서 수주한 물량이며, 49%는 2026년 나머지 기간과 2027년에 납품될 예정이다. 1분기 영업 현금흐름은 2억8,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8,36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엘빗시스템스는 이날 유럽 고객사로부터 14억 달러 규모의 광범위한 군 현대화 프로그램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5년에 걸쳐 이행될 예정이다.

 

베잘렐 마클리스 엘빗시스템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매출과 수익성의 두 자릿수 성장, 처음으로 10%를 넘어선 비GAAP 영업이익률, 사상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돌파한 수주 잔고 등 모든 핵심 지표에서 강력한 성과로 2026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 수많은 군과의 검증된 협력 경험, 강력한 자체 개발 역량, 첨단 기술력이 지속적으로 수요를 견인하며 장기 군 현대화 프로그램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클리스 CEO는 또 육·해·공을 아우르는 완전 통합형 엔드투엔드 방산 공급업체로의 진화를 언급하며 “역사적 수준을 크게 웃도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자동화·로봇·인공지능 활용을 늘리는 동시에 엄격한 자본 규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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