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렙 기자 기자
![]() ▲ 엔비디아 베에르쉐바 사무실 전경 © |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이스라엘 남부 도시 브엘세바에 위치한 개발센터의 규모를 현재의 3배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AI(인공지능), 자율주행, 사이버보안 등 차세대 기술 연구개발(R&D)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엔비디아 이스라엘 지사는 26일 성명을 통해 “브엘세바 센터를 AI 컴퓨팅 및 보안 기술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향후 수백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이스라엘 내 연구개발 역량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 역시 브엘세바를 국가 디지털·사이버 혁신도시로 지정하고, 글로벌 기술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이번 엔비디아의 확장 결정은 이러한 국가 전략과 발맞춘 것으로 평가된다.
엔비디아는 현재 이스라엘 전역에 요크네암, 텔아비브, 예루살렘, 브엘세바 등 4개 주요 연구거점을 운영 중이다. 현지에서만 3,000명 이상의 엔지니어와 연구진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번 확장으로 인텔·애플·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이스라엘 내 최대 외국 기술 고용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확장된 브엘세바 센터는 AI 칩 아키텍처, 자율주행 시스템, 데이터 보안 기술을 통합 연구하는 첨단 허브로 설계된다.
엔비디아는 “이스라엘의 세계적 수준의 사이버보안 인력과 스타트업 생태계는 엔비디아의 AI 비전과 완벽히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