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렙 기자 기자
![]() ▲ 업윈드 주요 임원들 (사진=X@IsraelTech) |
이스라엘 클라우드 보안기업 업윈드(Upwind)가 글로벌 AI 선도기업 엔비디아(NVIDIA)와 손잡고 차세대 인공지능(AI) 인프라 보안을 강화하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력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AI 추론 기술과 업윈드의 런타임 보안 플랫폼을 결합해, 대규모 AI 환경을 실시간으로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다.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공격 지점이 생겨나고 기존 보안기술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업윈드는 엔비디아의 NIM 마이크로서비스와 Garak(오픈소스 AI 취약성 테스트 프레임워크)를 자사 보안 플랫폼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위협 분석 ▲취약점 상관관계 파악 ▲LLM(대규모 언어모델) 공격 시뮬레이션 등 AI 환경에 특화된 보안 기능이 강화됐다.
업윈드는 2022년 텔아비브에서 창업한 신생 보안 스타트업으로, 현재까지 1억8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창업진은 과거 4억5000만 달러에 넷앱(NetApp)에 인수된 Spot.io 출신이다.
엔비디아는 “AI가 핵심 인프라가 되는 시대에는 설계 단계부터 보안이 필수”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대규모 AI 환경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은 엔비디아가 올해 이스라엘에 5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연구 단지 건설 계획을 발표한 뒤 나온 것으로, 이스라엘은 엔비디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엔비디아는 갈릴리 지역에 대규모 R&D 캠퍼스 건립도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 멜라녹스(Mellanox)를 인수하며 이스라엘 내 AI·네트워크 기술 역량을 크게 확장했다.
양사는 “AI 성능과 보안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차세대 AI 시대의 표준을 만드는 협력 관계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