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렙 기자 기자
![]() ▲ 트누보트 지역에 위치한 AWS 데이터센터(사진 제공: TG 프로덕션) |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 웹서비스(AWS)가 이스라엘 내 데이터센터 용량을 두 배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AWS는 최근 네타냐 인근 트누보트 지역의 42두남(약 10.5에이커) 규모 부지를 장기 임대하기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AWS는 이 부지에
– 6만㎡급 대형 데이터센터
– 최대 35~40메가와트 전력 규모
시설을 건설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이는 현재 이스라엘에서 운영 중인 AWS 전체 처리용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실제 건설이 결정되면 2030년까지 AWS의 이스라엘 내 컴퓨팅 능력이 2배 확대될 전망이다.
LOI에 따르면 AWS는 향후 5년 동안 매년 1,500만 NIS(약 54억 원) 을 지불하며 건설 여부를 검토한다.
건설 포기 시 최대 2,500만 NIS의 위약금만 내면 된다.
건설을 결정할 경우 최소 25년 가까운 장기 임대 계약으로 전환된다.
AWS는 아직
– 장비 주문
– 전력 인프라 확보
등 구체적 건설 절차는 시작하지 않은 상태다.
새 데이터센터는 AI·클라우드 전용 시설로 예상되며, 30~40MW급 구축에는 6억~8억 달러(약 8,200억~1조1,000억 원)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AWS는 이 지역에
– 12MW 규모 기존 데이터센터(2023년 가동)
– 정부 ‘님버스(Nimbus)’ 프로젝트에 따른 3개 대형 센터
를 운영 중이다.
전쟁 기간 동안 AWS는 부지 탐색을 중단했지만, 최근 LOI 체결을 통해 확장 의지를 공식적으로 재개했다.
다만, 기존 3개 센터에 아직 여유 공간이 있어 즉각적인 확장은 필요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마존은 2025년 설비투자(capex) 계획을 1,250억 달러로 상향하며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